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Q. 성혜란 기자와 여랑야랑 시작합니다. [첫 번째 주제] 보겠습니다. 한동훈 대표, 경매하나요? "받고 5만원 더" 누구에게 한 말인가요? <br><br>A. 한 대표, 오늘 민주당과 조국혁신당, 두 당 동시에 겨눴습니다. <br><br>호남 재보선을 경매판으로 만들고 있다는 겁니다. <br> <br>[한동훈 / 국민의힘 대표 (오늘)] <br>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호남지역에서 하는 선거는 선거라고 보기가 어렵습니다. 그건, 경매 아닙니까? 받고 5만 원 더! <br>대한민국을 어디까지 후퇴시킬 생각인지… <br><br>Q. 받고 5만 원 더? 무엇 때문이죠? <br><br>두 당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지원금을 주겠다는 공약을 남발하고 있거든요. <br><br>[이재명 /더불어민주당 대표 (그제)] <br>잘 예산 절감해서 지역 주민들한테 기본소득도 지역화폐도 지급해서… <br> <br>[한동훈]<br>“받고 5만원 더” <br><br>[조국 /조국혁신당 대표 (그제)] <br>전 군민 대상 행복지원금 지급, 이런 솔찬히 쌈박한 공약 들어보셨습니까? <br> <br>[한동훈]<br>“받고 5만원 더”<br><br>[이재명 /더불어민주당 대표 (23일)] <br>약 100만 원 정도만 잘 절감하고 바꿔서 기본소득하고… <br> <br>[한동훈]<br>“받고 5만원 더”<br><br>Q. 1인당 100만원 씩 주겠다는 거에요? 무슨 돈으로요? <br><br>두 당의 영광군수 후보들은 영광에 위치한 원전이 내는 세금을 활용하겠다고 했습니다. <br><br>한 대표, 이렇게 꼬집었습니다. <br> <br>[한동훈 / 국민의힘 대표 (오늘)] <br>탈원전 하겠다는 것 아니었습니까? 탈원전하겠다는 분들이 원전에서 나오는 세금으로 선거를 경매판으로 만들고 있습니다. <br><br>Q. [다음 주제] 보겠습니다. 오늘 본회의가 또 난장판이 됐던데, 누가 눈 뜨고 코 베였습니까? <br><br>바로 국민의힘입니다. <br> <br>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한석훈 국가인권위원 선출안이 부결 됐는데요. <br><br>여야가 한 명씩 추천해서 오늘 다 통과시키기로 했는데, 국민의힘이 당했습니다. <br> <br>[우원식]<br>“부결 되었음을 선포 합니다”<br> <br>“어디서 야바위짓을 하고 있어!” <br>“정회!” “정회!” “정회” <br> <br>[추경호 / 국민의힘 원내대표 (오늘)]<br>“여기에 대한 설명이 있어야 할 거 아니예요, 이게 뭐냐고” <br> <br>[박찬대 /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(오늘)]<br>"국민의힘 뜻대로 의결이 안 되면 무조건 보이콧 한다는 겁니까?" <br> <br>"양아치도 아니고!" <br><br>Q. 민주당이 통과해주기로 합의해놓고 민주당 위원만 추천한 거에요? <br><br>민주당은 의원들이 자율적으로 투표했는데 부결 난 걸 어떡하냐고 합니다. <br> <br>의총에서 "이재명 대표 수사 검사 탄핵을 '법치파괴'라며 비판한 검사 출신 인사"라는 반론, 있었다는데요. <br><br>사기꾼 공방, 계속됐습니다. <br> <br>[배준영 / 국민의힘 의원 (오늘)]<br>사기범죄가 점점 창궐해 우려스러운 상황이라는데 국회 본회의장에서도 제가 사기를 당할 줄은 몰랐습니다. <br> <br>“사기라니!” “사기라니!” “사과하세요!” <br> <br>[박성준 /더불어민주당 의원 (오늘)]<br>자기가 사기꾼일 때, 남에게 사기꾼이라고 외치는 거예요. <br> <br>“사기꾼!” <br>“사기꾼!” <br>“사기꾼!” “윤석열!” <br> <br>[박성준/더불어민주당 의원 (오늘)]<br>예, 그렇게 하세요~ <br><br>Q. [주제 하나 더] 보겠습니다. DJ 아들 김홍걸 전 의원이 판 자택, 재단이 다시 사기로 했다면서요? <br><br>네, 김홍걸 전 의원이 지난 7월 돌연 한 사업가에게 판 동교동 자택, 김대중 재단이 다시 사들이기로 했습니다. <br><br>결국 아들이 판 아버지 자택을, 아버지 재단이 다시 사들이게 된 거죠. <br> <br>[권노갑 / 김대중재단 이사장(오늘)] <br>오늘 계약서를 합의한 것에 대해서 너무나 감사하고<br><br>[배기선 / 김대중재단 사무총장(오늘)] <br>은행 이자를 포함해서 여러 가지 비용을 저희가 부담하면서 (매입자가) 손해 보지 않게 하겠다… <br><br>Q. 상당히 비쌌었는데, 재단이 감당 가능한가요? <br><br>네, DJ 자택, 건물과 토지 합해서 100억 원에 이릅니다. <br><br>재단 관계자에 따르면, 매입자도 80억 원의 은행 빚 졌다고요. <br><br>취득세와 부대 비용으로 대략 7억 원을 더 썼다는데요. <br><br>재단은 이 비용까지 다 주겠다고 합니다. <br><br>Q. 무슨 돈으로 마련한대요? <br><br>A. 대국민 모금 운동을 하겠다고 합니다. <br><br>박지원 의원이 예금 6억 원 내놓겠다 했고, 배우 이영애 씨도 후원 의사를 밝혔다, 경제 단체도 접촉했다고 하고요. <br><br>Q. 국민, 기업 모금을 한다는데, 사실 김홍걸 전 의원이 판 대금 100억 원은 김 전 의원 손에 있잖아요. <br><br>A. <br>김 전 의원, 17억 원의 상속세를 감당할 수 없어서 동교동 자택 팔았다는데, 상속세 내고 남은 돈의 용처는 오리무중이죠. <br> <br>정치권에서도 비판 나왔는데요. <br><br>[김종혁/ 국민의힘 최고위원(오늘)] <br>이익은 사유화하고 손실은 사회화한다는 말이 있습니다. 모금을 통해 동교동 사저를 사들이겠다는 건 결국 시민들이 돈 모아 김홍걸 전 의원에게 주는 것과 큰 차이 없지 않습니까. <br><br>재단에 물어보니, 김 전 의원이 돈 보태겠단 뜻 아직 밝히진 않았다고요. <br><br>그래도 아들이니 김 전 의원 솔선수범해서 나서지 않을까요? (솔선수범)<br><br>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 <br><br>구성: 성혜란 기자, 김민정 작가 <br>연출·편집: 정새나PD, 황연진AD <br>그래픽: 디자이너 이서우<br /><br /><br />성혜란 기자 saint@ichannela.com
